서정의 공간 2009. 1. 6. 10:17

 

 

 

 

-삶

 

 

 

 

가다가 그만

끝나 버린 길

무작정 내닫다가 덜컥

맞닥뜨린

내 삶의 절벽같은,

 

 

 

 

 

 

 

 

 

 

 

네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다 너를 기다리다 한 달이 가고

너를 기다리다 한 해가 기우는 줄도 몰랐다 나는 나를

너 아닌 아무 곳에도 두지 못했다

   오늘도 너는 돌아오지

                         않는다

 

 

 

 

 

 

 

사진:변산반도 모항, 천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