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국
여행이란
서정의 공간
2012. 5. 4. 14:48
여행은
여행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여행하는 가가 더 중요하다.
짐을 싸고, 일상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뜻밖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만남을 갖고 생기로운 기분을 만끽하는 것은
여행의 매력이며 여행이 주는 활력이다. 여행지에서는 무엇을 할까말까, 해볼까말까 망설이지 말 것,
마음내키면 그대로 행동에 옮길 것.
언제 또다시 그곳에 있게 될지는 아무도 기약하지 못하는 법이므로.
여행을 앞두고 짐을 쌀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도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고 밀린 일상의 일을 정리하고
아직 정신은 여행지에 있더라도 내 일상에 차츰 적응하며 여행의 기억을 추억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무사히 돌아온 것도 감사하고
변함없는 일상에 변함없이 안겨드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여행이 준 선물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