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일본편

③다시 찾은 오타루

서정의 공간 2016. 4. 19. 12:24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오타루에 도착한 시간이 19:17

스산한 봄비가 오타루역전을 적시고 있다.

일단 숙소를 정해야 했다. 여행기간이 평일이라 발 닿는 대로 숙소를 정하기로 한

최대한 자유로운 여행이었으므로.

 

무작정 외관이 깨끗하고 괜찮아 보이는 호텔을 찾아 들었는데 글쎄

날이 새고 보니 바로 앞이 오타루 운하다. 덕분에 6층 라운지에서 감상하고

야경 감상에, 아침산책까지...

 

여행을 하면 돌아와서 꼭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다. 한 번만 더 간다면 보지 못한 것을

확실히 보고 올텐데 하는 미련. 비록 운하 옆 창고건물 벽에 담쟁이가 아직 싹을 틔우지 않았지만

겨울에 걸어보지 못한 운하를 몇 번 왕복 걸어보았고, 창고 건물 앞쪽도 가보았다.

 

눈더미 사라진 상가골목은 저녁이라 한산했으며

그곳 한 식당에서 먹은 소고기 맛을 어찌 잊으랴. 하우스텐보스에서 먹은 스테이크도 함께.

 

 

                                

                               일단 오타루에 왔으니 종을 한 번 울려주고

 

                              역 시간 한 번 찍고

 

 

 

                              조식 포함한 숙소도 완전 만족, 그런데 길 건너 바로 이 운하가 흐른다.

 

 

이랬던 운하가

 

 

                          친숙한  이 시계탑과 온도계도 여전하고

 

                                     

 

1월28일  영하 30도

 

 4월 13일 8.5도

 

 

                           

 

운하를 배경으로 아침을 먹고

 

 

 

 

 11:30까지 무료개방하는 6층 라운지에서

 

항공사진처럼 찍음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