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寫-사진
매화, 산수유에 취하고
서정의 공간
2024. 3. 11. 22:01
삼월엔 매화가 핀다. 통도사 홍매화 백매화 자장매는 2월 중순에
벌써 피었고, 광양매화는 3월 10일에 가니 한껏 벙글고
지는 꽃이 없어 이만한 호사도 없다 싶을만큼 꽃을 만끽한다.
홍매보다 백매향이 더 짙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8일부터 광야매화축제 기간이라 몇 키로까지 자동차가
줄을 서도 길따라 창밖이 온통 매화꽃이니 오히려 감상하기가 즐겁다.
매화향기가 차 안까지 스미는 듯하다.
매화마을이 가까워지자 버스도 승용차도, 승객도 내려 걷는다.
꽃에 에워싸여 차도 사람도 황홀하다.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