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09 우포
뜬금없이
난 이곳에 있곤 했지.
목포늪 길을 따라 걷다 늪 건너편을 보면
산과 나무는 늘 물 속에 잠겨있고
얼마나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을까.
쪽지벌을 흐르는 토평천을 따라 늘어진 왕버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보리밭, 밀밭
위 : 보리밭
아래: 밀밭. 밀밭을 본 적이 언제였더라. 밀과 보리의 차이,
어릴 적 기억에 의하면
보리는 키가 크고 밀은 작고, 보리 수염은 날카롭고 길고 밀은 짧고...
물계서원(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모산리 소재)앞.
물계서원 : 창녕成씨들의 역사 속의 훌륭한 조상을 모셔서 제사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