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바다,바다이야기 -그리고 해운대
느닷없는 사랑처럼 태풍이 해안을 덮쳐오면
난 그 태풍을 맞으러 해운대로 가지
저 세찬 포말을 좀 봐!
저 사람들 좀 봐
비상하는 저 희망찬 날갯짓을 봐
천의 얼굴, 삶의 또 다른 얼굴! 그 바다를
저만치에 두고 파닥거리는 일상이 말짱한 표정으로
다시 이어질 것이야
숱한 앙금과 오해를 털어내고 태연해진 바다
촉촉히 젖은 바다,
망연히 바라보며 혼자 마시는 자판기 커피,
이보다 더 감칠 맛 날 수 없는...
바다!
평생을 출렁이는 내 마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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