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러고 보니 여기까진 전부 시멘트길이네
이런 계곡도 있었는데
9코스 종착지
만 48시간의 기록치고는 가볍기 그지없지만
저 그림 사이에 찍은 내 발자국과 흘린 땀
자박자박 터벅터벅 걷던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저 길에서 불렀던 노래와
마셔대던 물과
온몸에 쏟아지던 태양과
많은 말들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한동안 나를 붙드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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