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삶
가다가 그만
끝나 버린 길
무작정 내닫다가 덜컥
맞닥뜨린
내 삶의 절벽같은,
네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다 너를 기다리다 한 달이 가고
너를 기다리다 한 해가 기우는 줄도 몰랐다 나는 나를
너 아닌 아무 곳에도 두지 못했다
오늘도 너는 돌아오지
않는다
사진:변산반도 모항, 천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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