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23.
예사로 보던 새파란 바다
막상 푸른 물빛을 담으려하니
좀체 그 맑은 속을 보여주지 않는다.
파란 물빛의 바다가 그리웠다. 아니 탁 트인 바다가 필요했다.
연일 찌뿌둥한 중에도 잠시 볕을 보인 날
여전히 체한 듯 검푸르다.
그러나 어쩌랴. 푸른빛은 포기하고 태종사로 향했다.
스리랑카 정부에서 증정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태종사.
경내에는 40여 년 간 가꿔온 일본, 네덜란드,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수국 30여종 5000여 그루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
안개가 깔린 이른 아침에 운치가 그만이라지만, 혹 꽃이 다 질까 하는 조바심에
다시 달려간 곳.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태종사 수국축제’가 작년보다 이른 6월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태종사 경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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