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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寫-사진27

양산천 둔치 가을맞이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코스모스 찾아 양산천 찾았다. 모처럼 접사자세 취하고 가을나비가 꽃 탐하는 순간을 담았다. 코스모스 만개는 며칠 더 지나야할 듯. 그러나 봉오리 맺는 지금이 더 푸릇해서 좋다. 이곳만 화명생태공원 2016. 9. 4.
태종사 수국 축제라는 게 원래 사람구경하고 그 사람들 속에 섞이는 재미로 가는 거. 수국축제에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그리고 아줌마들도 친구끼리 온다. 다양한 색깔로 핀 수국의 소복한 꽃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셀카봉이나 휴대폰으로 누가 보거나 말거나 혼자 .. 2016. 7. 1.
증도에 가면 증도에 가면 태평염전을 보고 싶어 가려고 벼렀던 증도, 목적지는 증도였지 화도가 아니었다. 한데 증도 끝 화도에서 하룻밤을 묵을 줄이야. 3면이 바다인 펜션에는 파도소리라고는 들리지 않는 묘한 고요가 깔렸다. 증도와 화도를 잇는 노둣길이 바로 집앞이다. 일몰도 일출도 다 이곳에.. 2016. 5. 24.
언양 작천정 100년 수령은 된다는 언양 작천정 벚나무는 와룡매처럼 휘어 주렁주렁 꽃을 매단 것이 장관이다. 조용했을 이곳도 요즘은 나무가 사람을 먹여살리는 듯 하다. 꽃 진 후 파릇한 잎이 돋아날 때나 단풍들 때쯤 한가한 이른 아침에 가서 고즈넉이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2016. 4. 2.
그런 날 있다 세상이 네가 있고 없고로 구분되는 그런 날 있다. 지금이 그렇다. 2016. 3. 3.
원주 구룡사 폭설 2016.2.28. 원주 구룡사 가는 길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앉아 있거나 차를 마시거나 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 그 어떤 때거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행복한 때는 .. 2016.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