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寫-사진27 통도사 매화 간 날_ 2024. 2. 17~18 통도사에 자주 갔지만 매화가 네 종류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건 정말 무지해서다. 꽃핀 매화도 매화지만 꽃망울 맺은 고목도 새삼 눈에 들었다. 지금은 매화를 보러들 가지만 3월 지나 능소화, 홍도화가 피면 해묵은 정에 끌려 쉬 나오지는 못할 것 같다. 처음으로 줄 서서 점심공양도 했다. 어마어마한 불자와 객에게 베푸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통도사에 갈 때는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곧장 가지 말고 무풍한송로를 걸어 들어갈 일이다. 우수를 앞둔 날... 꽃이 사람을 동요하게 한다... 2024. 2. 18. UN기념공원 홍매 갈 때마다 숙연해지는 세계에 단 한 곳뿐인 UN기념공원 어느 장소보다도 차분함을 안겨주는 곳. 이곳에 홍매가 피었다. 전사자들 이름이 나라별로 빼곡하게 적혀있다. 이 앞을 걷다보면 저 많은 희생 앞에 전율이 인다. 5월엔 온갖 장미오 덮이는데 겨울은 고요하기만 하다. 19세~ 이곳에 .. 2019. 1. 27. 온천천의 봄 ♬ James Last Orchestra, Country Train 2018.4.1 산 속에서 유인과 함께 마시는 술/ 이백 둘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데 산꽃이 피었구나 한잔 한잔 또 한잔 나 취하여 졸리우니 이 사람아 돌아가게나 내일 생각 있거든 거문고나 안고 오시게 꽃이 벌써 지려하는데 방 안에 있다는 건/봄맞이를 모르는.. 2018. 4. 2. 자전거 타는 길 ♬ James Last Orchestra, Country Train 강변길 꽃구경/두보 강가 온통 꽃으로 화사하니 이를 어쩌나 알릴 곳 없으니 그저 미칠 지경 서둘러 남쪽 마을로 술친구 찾아갔더니 그마저 열흘 전에 술 마시러 나가 침상만 덩그렇네 **서둘러 벚꽃30리길로 벚꽃맞이 나갔다가 가슴 가득 터질 듯 망울만 안.. 2018. 3. 12. 중세의 문 오래된 것들에 마음이 끌린다. 묵은 것들이 담고 있는 편안함이랄까. 묵은 시간에 담긴 끌림이랄까. 아무튼 문 앞에서 오래 서성인다. 중세마을 로텐부르크를 소요하다. 2017. 4. 6. 영주 희방사 가는 길 희방사 가는 길~~ 2017. 1.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