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寫-사진27 雪國-전주에서 2016 전주동계 세미나, 1.23~1.24. 전주 르윈호텔 눈이 펑펑 쏟아지면 문정희의 '한계령의 연가'가 떠오르거나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가 뇌어진다. 전주 한옥마을이 온통 눈에 덮이니 설국이 따로 없다. 설국은 나이 불문하고 동심에 젖게하고 마냥 순수해지게 하는 마법.. 2016. 1. 27. [스크랩] 경주기행 부산 부전역 9시 20분 출발 무궁화호 기차는 11시 쯤 불국사역에 도착한다. 불국사역 앞 이 집은 네번 쯤 갔다. 메뉴 중 갈비국수가 있는데 5,000원이다. 11시에 점심 먹으러 들어갔다. 여전히 푸짐한 잔칫국수 한 양푼에 돼지갈비가 숯불에 구워나온다. 삶은 달걀은 다음날 아침 식사용으로 .. 2015. 11. 30. 휴일 삼락공원 2015.10.10.삼락공원 스케치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 2015. 10. 11. 태종대 태종사 수국 2015.6.23. 예사로 보던 새파란 바다 막상 푸른 물빛을 담으려하니 좀체 그 맑은 속을 보여주지 않는다. 파란 물빛의 바다가 그리웠다. 아니 탁 트인 바다가 필요했다. 연일 찌뿌둥한 중에도 잠시 볕을 보인 날 여전히 체한 듯 검푸르다. 그러나 어쩌랴. 푸른빛은 포기하고 태종사로 향했다. .. 2015. 6. 24. 태종대 주변 2015.6.13. 태종대 날씨 흐림, 고등학교 적에 이곳에 처음 와봤던가, 부산 구경 온 나와 어머니, 남동생을 안내한 언니는 세상에 없고... 부산사람이면 옛 기억 한두 가지쯤 떠오를 자갈마당, 그러나 내려가지 않음. 이런 모습 훔쳐보는 즐거움.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쾌적한 일주도로 일주도.. 2015. 6. 15. 목 마른 주산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주산지 조선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에 완공한 농업용 저수지. 길이 100m, 너비 50m, 평균 수심 7.8m의 작은 호수. 이 호수는 오랜 역사 동안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한다.이전리 마을에서 약 3㎞ 정도 떨어져 .. 2015. 6. 9. 이전 1 2 3 4 5 다음